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13 09:17

'카카오뱅크 오픈 알림 받기' 사전접수 진행...서비스 오픈 즉시 연동 알림

(이미지자료=뱅크샐러드)
(이미지제공=뱅크샐러드)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이제 뱅크샐러드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도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 금융 서비스 뱅크샐러드가 금융결제원 오픈뱅킹이 금융업에 전면 도입됨에 따라 12월 중으로 카카오뱅크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뱅크샐러드는 카드사에 이어 제1금융권까지 연동 100%를 달성하게 됐으며, 사각지대에 있던 카카오뱅크의 자산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주요 고객인 2545세대의 돈 관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흩어진 금융 데이터를 모아 개인 맞춤의 자산 분석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돈 관리 서비스다.

기존에는 제1금융권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만 연동이 되지 않아 많은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뱅크샐러드측은 지난 1년간 접수된 금융사 연동 문의 중 7000건 이상이 카카오뱅크 관련 내용이었으며, 카카오뱅크 연동 상황을 확인하려는 고객 문의도 매월 40% 이상 꾸준히 늘어왔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뱅킹으로 조회되는 카카오뱅크 계좌는 입출금, 예금, 적금, 세이프박스 등이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가 조회됨에 따라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모든 금융 거래 내역 확인 및 분석, 이를 통한 솔루션 서비스의 정확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예적금 및 세이프박스는 MY금융 자산 내역에 개인의 자산으로 포함된다.

카카오뱅크 연동 사전 신청은 뱅크샐러드 앱 내 'MY금융' 첫 화면에 뜨는 팝업 창을 클릭하면 된다.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팔을 걷어붙인 뱅크샐러드는 연내 모든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연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카카오뱅크 연동을 기점으로 고객들의 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 서비스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2545세대들이 보다 편하게 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개개인의 금융 혜택 영역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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