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13 12:27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동남아 패키지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 가운데 하나투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여행사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노랑풍선·모두투어·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하나투어 등 5개 업체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서비스 종합 만족도는 하나투어가 3.71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노랑풍선(3.63점), 모두투어(3.62점), 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3.61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하나투어(3.76점), 모두투어(3.67점), 온라인투어(3.66점), 노랑풍선(3.65점), 인터파크투어(3.63점) 순이었다.

다만 선택 관광·쇼핑·식사와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5개 여행사 모두 다른 부분에 비해 대체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호감도는 하나투어(3.62점), 노랑풍선(3.58점), 모두투어(3.56점), 인터파크투어(3.54점), 온라인투어(3.53점) 순으로 모두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이 여행사를 선택한 이유로는 여행코스와 숙소 등 패키지 구성 때문이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고 가격(26.3%)과 여행 일정(17.4%)이 뒤를 이었다.

여행지는 베트남이 51.7%로 가장 많았고 태국(29.8%), 필리핀(20.5%) 등의 순이었다.

패키지여행 과정에서 피해를 본 소비자는 19.7%였다. 피해 유형은 쇼핑 및 선택 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가 53.3%로 가장 많았다. '쇼핑 및 선택관광 미 참여시 대체 일정 부실'이 10.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쇼핑·선택관광에 대한 소비자의 자율선택권 보장 및 대체 일정의 내실화 등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0%포인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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