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2.13 13:42
평생학습도시 미래포럼(사진제공=오산시)
평생학습도시 미래포럼(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평생학습도시 미래포럼'에서 학습도시 사례발표에 융합과 창조를 통해 미래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오산시의 비전을 발표했다.

‘제5차 휴먼테크놀로지 혁명시대 학습도시의 넥스트 페이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문석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과 최운실 한국평생교육진흥재단대표,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전국학습도시 시장, 군수, 교육장 및 평생교육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최,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 평생학습타임즈 주관,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 오산시 외 4개 도시가 공동주관했다.

'2019 평생학습도시 미래포럼’은 휴먼테크놀로지 혁명시대를 맞아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들이 구체적·선제적 학습도시의 미래상을 구상하고, 특화된 학습도시 미래상을 디자인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한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학습도시 사례를 공유하는 갈라콘서트에서 ‘융합과 창조의 미래 평생학습도시, 새로움과 다채로움을 입히다’를 주제로 오산시가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교육도시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학습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곽 시장은 학교의 경계를 넘은 ‘시민참여학교’, 건물의 경계를 넘은 ‘징검다리교실’, 기술혁명을 학습과 연계한 ‘교육포털 오늘e’, 데이터를 조직화하고 연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동하는 2000명이 넘는 ‘활동가’등 여러 기관과 시민들이 협력해 만드는 오산시의 평생학습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미래의 오산모습으로 메이커교육센터와 연계한 테그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한 창의형 인재 육성과 전국 최초 악기도서관인 소리울 도서관을 통한 음악과 예술, 인문학이 융합된 예술교육으로 학교와 연계해 배려하고 소통하는 감성이 풍부한 시민으로의 성장 사례를 제시했다.

곽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교육 도시’를 도시브랜드로 정하고 지속가능교육의 기틀을 마련해 온 오산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경계를 넘는 학습혁명,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혁명, 가치를 창조하는 공동체혁명을 통해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 오산을 조성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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