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14 00:12
김건모 장지연 (사진=SBS 미우새 캡처)
김건모 장지연 (사진=SBS 미우새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건모가 장지연과 결혼 발표 후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대해 맞고소를 진행한다.

13일 김건모 소속사 측은 "12월 9일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접대부 김 씨를 대리하여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김건모는 (해당)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했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 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일주일 정도면 상대측 고소장을 피고소인이 받게 돼 있는데 기다려도 오지 않아 강용석 변호사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고 고소장 내용을 유추해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또 다른 폭행 의혹과 관련 "김건모가 따로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금에 지난 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10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 신고를 했으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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