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14 10:12
영화 '백두산'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백두산' (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겨울왕국2' 개봉 장기화에 접어든 가운데 다음주 개봉 예정인 '백두산'이 등장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3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백두산’이 21.8%로 1위를 차지했다.

'백두산'은 5주 연속 1위를 달리던 '겨울왕국 2'를 밀어내고 새롭게 1위에 올랐다. 12월 19일 개봉하는 ‘백두산’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 발생으로 재난을 막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내용을 다룬다. 영화 ‘백두산’은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 초특급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주연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라디오, 잡지 등 영화 홍보활동에서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겨울왕국2(17.2%)’가 2위를 차지했다. ‘겨울왕국2’는 비록 개봉 장기화로 지난주에 비해 예매율은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1일에는 누적관객수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흥행 4위에 올랐다. 다음주에 개봉하는 ‘백두산’이 ‘겨울왕국2’를 꺾고 박스오피스마저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동’, ‘쥬만지: 넥스트 레벨’, ‘포드v페라리’ 등 많은 영화들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3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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