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13 18:17
이준혁(왼쪽부터·인천예송중 3), 정정훈(인창중 3), 최형민(미금중 3), 신다윤(대청중 3), 양태빈(목암중 3), 문성빈(월촌중 3) 학생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과학창의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한국 대표단이 10위에 올랐다.

5위를 차지한 작년 대회보다 순위가 5계단 하락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를 받아 10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인도와 대만이 공동으로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이준혁 군은 “평소에 만나보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의 과학·문화 교류와 팀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다른 친구들도 이런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만 15세 이하 학생들이 출전해 과학 분야 이론과 실험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열렸으며, 한국 대표단은 2006년과 2008년 1위를 차지했다. 내년 대회는 독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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