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12.14 13:07
' I ♥ 대가야 고령' 대가야체험캠프, 경북투어마스터 우수 체험 관광상품 선정(좌측 네번째 이문기대표)(사진제공=고령군)
고령 대가야체험캠프 관계자들이 경북투어마스터 우수 체험 관광상품 시상식에서 우수 콘텐츠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의 대가야체험캠프에서 운영하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관광 상품이 지역사회기여도와 오프라인 모객 능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 최근 경북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경북투어마스터 우수 체험 관광상품 시상식에서 ‘우수콘텐츠상’을 받았다.

경북투어마스터는 경북도 23개 시·군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체험관광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체험관광 상품의 대표 브랜드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경북지역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해 관광의 혜택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체험관광콘텐츠공모전을 통해 참여한 61개 체험전문업체 중 1차 50개 업체를 선정하고 해거톤과 심화아카데미를 거쳐 20개 업체를 경선한 뒤 10월부터 프렌트립, 야놀자, 쿠팡 등 온라인 기반 관광플랫폼(OTA) 채널을 통해 상품 판매됐다.

2달간 판매실적, 댓글 등 소비자반응, 상품의 매력성, 운영자 역량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우수 체험관광상품으로 선정돼 상품운영 및 홍보마케팅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가야체험캠프의 ‘수제 소시지 만들기’는 10여년 이상 경력의 수제소시지 전문가와 함께 고령의 돈육을 사용해 건강한 소시지를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합성보존제, 첨가제를 전혀 넣지 않고 천연 허브로만 맛을 내는 웰빙 소시지다. 이 체험관광상품은 다년간 캠핑객뿐만 아니라 고령을 찾는 전 연령층의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령군은 경북투어마스터 우수 체험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대가야체험캠프의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온라인 관광플랫폼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체험상품 연계를 통한 고령 관광상품의 질적 제고와 민간주도의 관광산업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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