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16 10:34
쿠싱증후군 이은하 투병 고백 (사진=SBS 캡처)
쿠싱증후군 이은하 투병 고백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쿠싱증후군' 투병 가수 이은하가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지난 7월 "국내 쿠싱증후군 권위자가 제보를 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현재 상태는 쿠싱증후군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관련 여러 외신을 종합하면 천식, 폐기종,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라며 "이 때문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했을 가능성이 있고,그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쿠싱증후군은 얼굴과 몸통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살이 찌며 오히려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 증상이 나타난다. 또 골다공증이나 홍조, 피부가 얇아짐, 혈당 및 혈압 상승 등이 생길 수 있다.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을 경우에는 심장질환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한편, 이은하는 16일 SBS '좋은아침'에서 쿠싱증후군 투병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이은하는 "지난번 출연 때 건강 상태를 고백한 뒤 일이 안 들어올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무대 일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육식을 자주 했다"며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다.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고 쿠싱증후군이 생겨 급격하게 살이 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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