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6 10:50

베트남, 일본, 헝가리 등 3개국 해외 연수 기회 제공

신한희망재단이 지난 6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해외취업 희망 청년 대상으로 진행한 '청춘강연' 모습.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희망재단은 16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Global Young Challenger·GYC’ 2기 지원 대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국내 혹은 해외 연수로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취업 매칭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희망재단은 5년간 총 1000여명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9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을 맺고 GYC 1기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약 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GYC 1기 연수생들은 약 6개월간의 해외 현지 연수 기간 어학 교육, 현지 기업 방문 등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연수생 중 76명은 베트남과 일본에서 취업했다.

이번 GYC 2기는 해외 연수 국가를 총 3개국(베트남, 일본, 헝가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어학 및 직무역량 강화, 현지 기업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실무 직무교육, 글로벌마인드 교육 등 민·관 및 교육기관의 전문적이고 차별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기 청년들에게는 해외 취업에 성공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1기 선배들과의 멘토·멘티 매칭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1기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현지 취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신한희망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청춘강연’을 열어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과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김수영 꿈꾸는지구 대표 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했으며 국가별 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해외취업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우리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향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의 문을 열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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