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2.16 13:32

국회 출입문 전면 통제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보수단체 소속 500여 명 이상의 회원들이 단체로 국회 본관 진입을 시도해 국회 출입문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연대·자유우파총연합·해병대전우회구국동지회 등 16개 시민단체 소속 5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국회 본청 계단으로 올라와 2층 로텐더홀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 등 검찰개혁안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국회 방호직원, 경찰 등이 진입을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1시간째 본청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농성에 나선 이들은 '공수처법 날치기 반대', '독재 타도', '좌파독재 연장 선거법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항의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6시쯤에도 우리공화당 시위대 100여 명이 국회의 본관 정문으로 뛰어들며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봉쇄에 막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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