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2.18 09:56
김광현 (사진=SK와이번스 공식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광현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이루게 됐다.

18일(한국시각) 왼손 투수 김광현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은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약 93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드류 로빈슨이 사용하던 등번호 33번을 받았다. 

이날 김광현은 "무척 기대되고, 떨리고, 설렌다"며 "선발투수 하는게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팀에 필요한 위치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게 우선이므로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2016년 오승환이 몸담았던 팀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마이크 페트리엘로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광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카디널스에 왼손 투수를 추가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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