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2.18 10:26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실시한 ‘지역 특화형 IP사업’으로 ‘IP-Land’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포항상의)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실시한 ‘지역 특화형 IP사업’으로 ‘IP-Land’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포항상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실시한 ‘지역 특화형 IP사업’으로 ‘IP-Land’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역 특화형 IP 사업’은 특허청과 경상북도가 지역의 산업과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전성구)가 2018년 섬(울릉도·독도)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IP-island’를 시작으로 2년차를 맞았다.

‘IP-Land’는 2019, 2020년 2년 동안 13개군 가운데 출원건수와 기업지원 인프라 등이 우수한 칠곡군을 선정해 예비 글로벌 IP Star 기업 발굴에 나섰다.

올해 지원기업으로는 광덕산업(손영숙), 흥신식품(김지환), 세인산업(김동춘)이 선정돼 브랜드 개발 및 맞춤형 특허맵 사업을 지원받았다.

광덕산업은 건축자재를 생산하면서 플라스틱 필렛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의 브랜드 트렌드를 분석, ‘코니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흥신식품은 국내산 밀가루와 쌀가루 100%를 이용해 다양한 면류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노령층 및 환자의 건강식을 위해 간편조리 쌀국수 제품을 개발하고, 특히 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소소행면’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바이어와 협의 중에 있다.

세인산업은 특수 도료에 사용되는 기능성 중공체 조성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하고 관련 핵심기술은 특허권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R&D를 수행중이다.           

칠곡군 최용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특허청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이 기업의 R&D 및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일석이조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군에서도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금지원 및 투자유치가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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