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2.18 12:12

300억 규모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공약사업 유치
미래 자동차배터리 관리시스템·양성자 이온빔 활용 공모사업 도전

사진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조감도. (제공=경주시)
사진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조감도. (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경자년 새해에도 지역경제와 신재생, 관광서비스 산업 유치 등 일자리가 늘고 살맛나는 경제행복도시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올 5월 미래 자동차 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공약사업인 산자부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도비 160억원을 포해 총 300억원으로 2022년까지 전기·수소,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비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 부품 경량화와 R&D 연구개발, 첨단소재 생산기술 지원 등 첨단 성형가공기술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이 사업과 연계해 올 6월에는 지역 자동차 관련기업 지원 및 자동차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기부의 ‘차량 경량소재부품 점프업 기술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18억원으로 시제품 제작, 품질·공정개선, 전문가 매칭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의 역점 공약사항인 ‘전기차 완성차 공장 유치’를 위해 올 3월 국내 A사와 중국의 궈시안그룹 자회사인 J사간 합작법인 설립 및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위해 초기자본 600억원으로 2023년까지 4년간 검단산단에 1톤 화물, 택배차량 조립생산을 위한 경북도, 경주시와 MOU를 체결했다.

시는 전기·배터리·전기모터 등 전기차 연관기업 집적화로 E-모빌리티 산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견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관련 업종 기업방문과 지속적으로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들의 투자계획 정보를 수집하는 등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

시는 올해의 여러 가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를 기축으로 신재생 및 문화관광 사업 민자 유치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먼저 경북도와 함께 IOT 스마트센서를 활용해 문화·관광자원의 실시간 무인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유치와 전기, 수소 등 차세대 미래자동차 배터리 관리시스템 구축, 양성자가속기 센터 부지 내 이온 빔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소재개발 및 R&D 연구센터 구축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내년에 정부 공모 또는 과제사업 선정에 도전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3020에 맞춰 강동산단 내 민자 70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발전소 99㎿h건설을 위해 올 10월에 산자부 전기사업 허가를 얻고 부지매입 등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본·특별지원금 165억원의 인센티브로 강동지역 숙원사업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 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적으로 한전과 6개 발전공기업이 공동출자한 SPC인 한빛새싹발전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영주차장, 공공건물 등 유휴 공간 임대를 통한 태양광 수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보문단지 일원에 약 500억원의 민자로 2021년까지 가족, 연인, 단체 단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계절 관광사업인 루지산업과 SBS 정글의 법칙 프로그램을 응용한 정글비행, 정글비치 등 가상현실, 미디어파사드, AR, VR 등 전국 유일의 종합테마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는 보문단지의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고 새로운 아이템을 통한 관광경기 활성 등 보문단지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옛 명성을 되찾는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시의 이러한 선도적인 사업추진과 강소기업 유치 및 산업투자 확대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공로로 정부, 도 단위 기관표창을 받는 등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역산업 진흥과 경쟁력 향상으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주관한 ‘2019 지역산업 진흥 유공부문’에 산자부 장관 기관 표창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통한 기업의 투자유치 및 신증설 확대 기여로 관계 공무원이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상한선 폐지 및 원스톱(ONE-STOP) 맞춤 행정서비스 강화로 일지테크, TS경주 등 104개 우량기업 유치 및 1500여명의 고용창출 등 과감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 공로로 연말에 ‘2019 경상북도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사 표창을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국가 공모사업 선정 쾌거와 우량기업 유치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생에 역점을 두고,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시정을 펼쳐 다수의 사업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E-모빌리티 산업 유치, 자동차 성형가공기술센터 조성,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관련 정부사업 도전,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신재생, 관광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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