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18 14:34

후원금 1억4500만원 전달…2009년부터 11년 간 어린이 126명 치료비 지원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에쓰오일 선진영 전무(좌측),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에쓰오일)
선진영(왼쪽) 에쓰오일 전무가 설정곤(오른쪽)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제공=에쓰오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선진영 관리지원본부장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을 위해 마련한 기부금은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에쓰오일은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11년 간 126명 환아 가정에 약 17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5년부터 고객이 주유비 결제 시 적립한 주유포인트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포인트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부금 4750만원을 같은 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에쓰오일 고객 9537명이 기부한 주유 포인트 2380만원에 에쓰오일이 출연한 동일 금액의 성금을 더해서 마련됐다.

에쓰오일과 고객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자립생활관(서울·대전·대구·광주 소재)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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