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18 14:31
이철우(가운데) 도지사가 지방재정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 일곱 번째) 경북도지사가 지방재정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한 뒤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주관한 ‘2019년 전국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재정 인센티브로 교부세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 세종청사 16동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2회째로 열린 이 대회는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 및 예산 효율화 확산을 위해 세출을 절감하고 세입을 확충한 사례와 신속집행 등의 혁신적 아이디어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사전 심사를 거쳐 제출한 248건 사례 가운데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미경 심사를 통해 최종 44건(광역 7, 기초 37)을 수상작에 올렸다.

이중 상위 10건(세출절감 3건, 세입증대 5건, 기타 2건)의 우수사례에 경북도 신속집행 사례가 선정되어 이날 발표를 통해 최종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우수사례는 기타(신속집행) 분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절차 다이어트를 통한 신속집행’이란 주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북도가 주관하여 한국수자원공사와 기초자치단체와의 일괄협약체결을 추진함으로 절차를 다이어트 해 신속집행한 사례다. 이 사례는 기존 한국수자원공사와 기초자치단체간의 개별 협약 체결방식을 신속 집행을 위해 일괄 협약 체결방식으로 개선하여 약 10개월 정도의 집행기간을 단축시킨 혁신적인 사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상수도 담당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연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신속 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여 재정이 튼튼한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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