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2.18 15:30
(사진=경찰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군납식품업자에게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 전직 육군 급양대장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문모 전 육군 급양대장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 길가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져있는 문씨를 발견했다.

서울중앙지법(영장전담 부장판사 명재권)은 18일 오전 10시30분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최모 전 경찰서장과 문모 전 육군 급양대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문씨는 이날 새벽 숨진채 발견돼 출석하지 못했다. 이날 최 전 경찰서장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검찰은 "무리한 수사는 없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경찰서장과 故 문 전 육군급양 대장은 식품가공업체 대표 정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군납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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