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2.18 17:23

중기중앙회, 3년 만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해 중기 현안 건의

(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현수(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간담회에는 김석원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서정대 대구경북농자재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업무와 관련된 중소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WTO TRQ 대두 물량 증량 및 공매 중단, 방제기 구매 예산 지원 및 국산기자재 사용, 농민 개인정보 제출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농약 등록제도 개선,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 증액 및 신청단계 개선,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제도 개선 및 공급가격 현실화 등 농식품산업 관련 협동조합들의 다양한 현안들이 건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내수부진, 무역 분쟁 등으로 기업의 대내외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스스로의 혁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중소기업 생존의 문제가 달린 사항들은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현수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긴밀하게 협력·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계의 건의를 적극 수렴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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