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2.19 08:44

일반 등록 장애인들에게 연간 10만원 한도 내 수리비용 지원

조광한 시장은 금곡동복지회관 남양주시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갖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개소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남양주시는 18일 금곡동복지회관에 남양주시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문을 열면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장애인 보장구를 이용하는 이용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시설 라운딩, 보장구가 수리되는 과정 시연,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는 교통약자, 신체적약자, 소통약자, 경제적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미안함과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특히 장애인 부분과 소통약자인 영유아 보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시장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올 가을에 개소한 농아인쉼터와 오늘 개소하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와 같은 시설들이 확고히 자리 잡았으면 하고, 앞으로 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회관 등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석 지회장은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가 장애인들의 든든한 보조바퀴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는 남양주시가 지난 2018년 12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장애인 이동기기 부품 교체, 스팀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는 연간 20만원, 일반 등록 장애인들에게는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장애인 이용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금곡동복지회관을 증축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7월 증축 공사 착공, 11월 말 완공해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운영을 위한 장소를 마련하고 이번 개소식을 개최했다.

남양주시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를 둘러보고 있는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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