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19 10:0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NBT는 자사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가 올 한 해 사용자들에게 200억여 원의 적립금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캐시슬라이드는 잠금화면에서 광고와 콘텐츠를 소비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가 적립되는 서비스로, 누적 가입자수 2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앱테크 앱이다.

2012년 출시 이후 매년 평균 20% 내외의 상승률로 캐시 지급액을 높여오다 2019년에 최고 금액인 약 200억원을 달성했다.

캐시슬라이드는 캐시 지급액 확대를 위해 적립 기준을 사용자 중심으로 꾸준히 개선해왔다.

광고 및 콘텐츠 소비뿐 아니라 퀴즈 참여, 생필품 구매 시에도 캐시를 적립해주고,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기타 자사 앱과 연계되는 다채로운 적립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9년 지급된 약 200억 중 사용자들이 실제 사용한 금액은 1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캐시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일정 금액 이상을 현금화할 수 있는 ‘캐시아웃’이며 약 8만 회의 인출이 이뤄졌다. 그 뒤로는 카카오페이지 캐시, 문화상품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휴대폰 요금감면권 순이었다. 박수근 NBT 대표는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와 적립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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