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19 11:20
(이미지제공=와디즈)
와디즈의 '한국영화 2호'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 (이미지제공=와디즈)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와디즈가 내년 국내영화 기대작 2편을 모은 '한국영화 2호'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를 연다.

프로젝트는 전도연∙정우성 주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설경구∙이선균 주연 '킹메이커 : 선거판의 여우' 등 내년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2편으로 구성됐다.

두 영화 모두 영화업계와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흥행 기대작으로,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배급을 맡고 김용훈 감독, 변성현 감독이 각각 메가폰을 잡았다.

와디즈는 지난 7월 '82년생 김지영', '사자', '천문' 등 3편의 영화 포트폴리오 투자 프로젝트 한국영화 1호를 진행해, 청약 개시 2주만에 1002명의 투자자를 모으며 목표금액 7억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영화 2호' 프로젝트는 지난 1호와 마찬가지로 개별 영화 흥행 결과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분산 투자 방식으로 진행돼, 전체 영화 합산 관객수에 따라 정산과 수익률이 결정된다.

한국영화 2호 투자형 펀딩의 청약은 오는 12월 마지막 주에 시작돼 약 열흘간 진행된다.

김지훈 와디즈 투자실 이사는 "한국영화 1호 펀딩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소액으로 영화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영화 분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두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라며 “내년에도 대중과 접점이 높은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인들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 투자 프로젝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