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2.19 11:10
행복도시 6-3생 M3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행복도시 6-3생 M3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행복도시, 인천검단, 인천영종 3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소유의 부담을 줄여 거주의 가치를 높인 품질 좋은 주택에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한 임대주택이다.

먼저, 행정중심도시 6-3생활권 M3BL(행복도시)은 총 7만5178㎡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320호, 60~85㎡ 공동주택 790호 총 111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정안IC, 남세종IC, 청주공항, KTX철도 오송역 등과 인접해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이용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 개통(2024년 예정)시 서울 및 경기북부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중앙행정, 문화·국제교류, 도시행정, 의료·복지 등 도시 기능 구성으로 지속적인 자족 인구 유발에 따라 임차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검단 AB21-2 BL(인천검단)은 총 3만5794㎡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611호, 60~85㎡ 공동주택 307호 총 918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및 공항철도 환승으로 서울 도심 접근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신설(예정)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신설)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확충계획 등의 호재로 서울 접근성 강화에 따른 인구 유입 가속으로 안정적인 임차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영종 A57, A63 BL(인천영종)은 총 4만2375.6㎡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82호를 공급할 수 있다.

공항철도 및 영종대교를 통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이 우수하다. 영종~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신설(예정)로 도심 접근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주변 지역 개발과 관광 산업 조성에 따라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및 서울 접근성 개선으로 임차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추가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 모리츠의 자산관리사(AMC)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적용해야 할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설계의 품질이 적정한지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19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내년 2월 2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알림·홍보/알림/공모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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