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19 14: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제인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18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바이오시밀러 PQ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WHO에서 진행하는 PQ 인증에 참여해 13개월만에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

WHO PQ 인증은 WHO가 국제기구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서 국제 조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필수적인 절차다. 

PQ인증을 받은 제품은 아프리카 및 필리핀, 태국, 우크라이나 등 41개국에서 판매 허가 절차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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