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2.19 16:50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인터넷 개인방송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슈퍼카를 몰고 다니던 유명 BJ가 화장실에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19일 강남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인터넷 방송 BJ A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공중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하다 여성의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외 다른 여러대의 휴대전화에서도 불법 촬영물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와 유튜브에서 야외 워킹(Walking) 방송을 뜻하는 '야킹' 방송을 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글을 남겼으나 현재 해당 글은 사라진 상태다. 

한편, 19일 국내 유명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는 '여자화장실 몰카 촬영 BJ' 관련 성명문이 등장하기도 했다.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 성명문 (사진=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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