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12.21 05:20
(캘리그래피=전기순)

 

저 멀리 뱃길이 지나간 자리

오래간다 하지마라

금새 세월에 묻혀 아는 이 없으니

 

마지막 낙엽이 떨어지는 순간

슬프다 하지마라

또 다른 새 생명이 피어나리니

삶의 고통이 지속되어 갈때

힘들다 하지마라

생의 찬미는 오직 그대 것임을 

 

◇작품설명=불확실한 현실에 대한 분노와 좌절에 빠진 많은 이들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네요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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