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2.19 18:44

김순옥·김동해 의원 5분발언, 이만우·한영태 의원 시정질문

경주시의회는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주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사진제공=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가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주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의회는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주시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순옥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집행부의 정책진행 현황을 물었고, 김동해 의원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른 청렴도 향상을 위한 경주시의 대책을 따졌다.

각 상임위에서 심의한 경주시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읍면동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태풍(미탁)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피해주민 시세 감면 동의(안), 경주시 지명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안(안), 경주시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에 대해 원안가결됐다.

이어 시정질문에서 이만우 의원은 경주시내 각 산업단지 내 부도로 인한 빈공장에 반입되는 산업폐기물 유입의 차단과 예방과 관련해 대책방안과 적체된 폐기물 처리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안강읍 장기발전을 위한 추진과제와 관련, 근계2리 도시계획 일몰제에 관한 사항과 대동리에서 매봉골을 넘어 근계2리로의 도로 신설과 양동마을 흥덕왕릉을 활용한 안강읍 전체를 관광벨트화하는 사업 추진 의향을 물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답변을 통해 “폐기물 처리방안으로 행위자 및 토지소유자 행정처분 병행 추진 및 폐기물 처리 지연시 2020년 행정대집행을 적극 검토하겠으며, 불법투기 폐기물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빈공장, 나대지 등 불법투기 대상지를 대대적으로 조사 및 점검을 통해 불법투기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 신설 및 양동마을 등 관광벨트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영태 의원은 대외적으로 홍보한 혁신 원자력연구 개발사업 단지와 관련해 경주시에서 시비 900억원을 우선 투자한다고 했는데 향후 국비 확보 가능여부, 혁신 원자력연구단지 조성 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 연구단지 조성 시 경주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여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주 시장은 “해양·우주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초소형 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해체기술 고도화 등 원전산업 현장과 연계된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고, 과기정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비확보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수원의 에너지박물관 사업 변경분 900억원, 민간투자, 지방비 등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직·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는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과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19년도 전체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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