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20 16: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포상' 수여식을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훈장 서훈자로는 과학기술훈장웅비장에 하헌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철탑산업훈장에 김정민 제일약품 전무가 선정됐다.

하헌필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대형선박 엔진용 질소산화물 분해 촉매를 상용화하였고, 특히 기술이전을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미세먼지 등 국가․사회적 현안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법을 제시하는데 기여했다. 

김정민 전무이사는 간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요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제품일체를 개발하여 2019년도 국가연구개발 최우수성과에 선정되었으며,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허가 및 품목허가를 획득하여 수입대체 효과를 얻는 것과 동시에 추가 암치료법 개발에 적용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김선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김완섭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장종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은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오세웅 유한양행 상무는 정부 포장을 수여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김명옥 경상대 교수, 오일환 가톨릭대 교수, 이상호 오이솔루션 상무, 이진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태우 서울대 교수,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하였으며,

국무총리표창에는 김광태 에어코드 전무, 김근수 연세대 교수, 박성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송연상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관, 신경남 녹색기술센터 책임연구원, 유종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행정원, 황민오 포스코 부장이 수상했다. 

단체 표창으로는 울산과학기술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자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체계 개선과 행정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2020년에도 정부와 과학기술인 들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성과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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