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2.20 14:20
(사진출처=채널A 뉴스 캡처)
(사진출처=채널A 뉴스 캡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빨간 점퍼를 입고 열차를 타러 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 패딩의 가격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회장과의 단독 회동을 마친 뒤 부산행 SRT 열차를 타기 위해 편안한 복장으로 수서역에 나타났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빨간 점퍼를 입고 백팩을 맨 모습이었다. 평소 트레이드마크인 정장을 벗고 홀가분한 차림으로 나타난 그의 복장에 대중들의 관심이 주목됐다.

(사진출처= 홈페이지)
(사진출처=아크테릭스 홈페이지)

이 부회장이 입은 패딩 점퍼는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파이어비 AR 파카'로,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137만원대다. 아크테릭스는 국내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해외에선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 부회장이 착용하거나 바른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입소문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미국의 IT컨퍼런스에 방문했을 당시 입은 언더아머 티셔츠는 '이재용 운동복'이라는 이름으로 관심을 모았다. 2016년 청문회장에서 꺼내 바른 '소프트립스 립밤'은 '이재용 립밤'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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