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12.20 16:09

전진당 창당준비위, 소상공인당 창준위와 정책협약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를향한전진4.0(약칭 전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소상공인당 창당준비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한 후,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언주 의원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왼쪽 다섯 번째)이 주도하는 미래를향한전진4.0(약칭 전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소상공인당 창당준비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언주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를향한전진4.0(약칭 전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소상공인당 창당준비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전진당 측 관계자는 "국가의 통제로 운영되는 경제 시스템을 비판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논리를 강조하는 전진당 창준위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권익를 보호하고 최저임금인상 등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고통받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상공인당 창준위가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정책 개발을 위해 열린 '정책협약서'에는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본법 제정에 함께 협력하며,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영업과 생계를 위해 사회보험제도를 마련하는 등 사회안전망 정책을 마련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전진당'과 '소상공인당'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의 제공, 업무의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함으로써 서로간의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개시할 것임을 밝혀 2020년 총선까지 정책적 협력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미래를향한전진4.0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대한민국 자유시장 경제에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잘 버티려면 중산층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이 튼튼하게 버티는 것"이라며 "그러나 노동과 자본의 이분법적 이념논쟁에 휘말려 소상공인의 목소리는 묻히고 방치됐다. 정부의 무리한 정책을 바로잡고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두 창준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계명 소상공인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소상공인 정당은 이념논쟁도, 지역기반도 없는 오로지 700만 소상공인들만 바라보는 정당"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민생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대한민국의 허리를 담당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좋은 정책을 함께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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