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9.22 16:53

신세계 그룹이 올해 하반기 실시될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고, 서울 면세점 후보지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확정했다.

2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시내면세점 후속사업자 선정과 관련, 서울과 부산지역에 특허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부산지역 시내면세점은 11~12월 중 특허기간이 만료되고 이중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12월15일 특허가 끝난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강북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내세웠다. 부산지역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에 특허신청을 내기로 했다.

부산의 경우 기존 파라다이스 호텔에 위치한 면세점을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로 확장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6940㎡(2100평) 매장에서 내년 초 오픈 예정인 B부지에 8600㎡(2600평) 매장으로 더 넓어진다.

신세계측은 서울지역 면세점 공략을 위해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 수 있는 '준비된 사업자'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아울렛 사업 등 85년 역사의 유통업 경험을 기반으로 면세사업 역량을 총 결집하면 관광산업 진흥 및 경제적 파급효과, 고용창출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경우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부산지역 경제 및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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