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23 10:38
다음웹툰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만화영상진흥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다음웹툰컴퍼니가 공동으로 개최한 ‘다음웹툰 공모대전7’ 시상식이 지난 20일 진행됐다.

‘다음웹툰 공모대전7’ 대상의 영예는 챰 작가의 '내 친구는 선녀보살'이 차지하였다. 고등학생 무당이자 SNS 스타인 김선녀가 펼치는 기이하고 신비한 이야기로 전통적인 소재를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그리며 폭넓은 연령층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백작 작가의 '록산'이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은 이서 작가의 '무지개다리 파수꾼, 이제환·하래 작가의 '현세이의 보이는 라디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후기·머토 작가의 '기억 보관소', 낑깡 작가의 '미래의 사진', 반디 작가의 '종말의 세레니티', 박은비 작가의 '파륜아이' 등 8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최우수상은 10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600만 원과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다음웹툰 정식 연재권과 부상이 제공된다.

예비 작가 및 신인급 작가 대상으로 진행된 '다음웹툰 공모대전7' 최종 수상작 8편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식으로 다음웹툰에 연재된다. 아울러 수상작 중 1~2편은 검토를 거쳐 웹툰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2차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어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챰 작가는 "이 상은 제 작품에 대한 기대와 격려라 생각하고 앞으로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신인 웹툰작가 발굴뿐 아니라 다양한 2차 콘텐츠까지 제작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웹툰이 우수한 원천콘텐츠로서 지속적으로 확장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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