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12.23 18:37
경주시는 내년을 경주해양수산 발전의 원년의 해로 삼고, 풍요롭고 쾌적한 복지 어촌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은 감포항 전경. (제공=경주시)
경주시가 내년을 경주해양수산 발전의 원년의 해로 삼고, 풍요롭고 쾌적한 복지 어촌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은 감포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내년을 경주해양수산 발전의 원년의 해로 삼아 풍요롭고 쾌적한 복지 어촌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0년 본예산을 전년도 대비 169억원(262%)이 늘어난 총 273억원을 책정했다. 예산이 대폭 증액된 이유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양관광분야에 2019년도에 이어 20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113억원, 명품어촌테마마을조성사업으로 18억원, 송대말등대문화콘텐츠조성 사업에 24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해양안전 및 환경분야에 연안정비사업 23억원,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사업 4억원, 어업인 소득증대지원 분야에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 어선장비 지원 사업 등 27억원, 어업기반조성분야에 어항개발사업 등 1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의 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생활SOC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은 2019년도 수렴항지구사업(50억원)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주시의 강한 추진의지로 전국에서 가장 추진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20년도 감포읍 연동항지구(79억원)와 나정항지구(78억원)가 새로이 선정됨에 따라 지역어촌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주변 어업인의 정주여건개선은 물론 어업 외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과거에는 단순한 수산업 위주의 어업인 기반시설과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수산업을 6차 산업으로 승화시켜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소득창출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해양역사와 자연환경을 연계로 한 해양관광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경주 바다가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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