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23 18:4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로 배우 공유가 선정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매년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소비자행태조사(MCR)'에 따르면 공유는 2017년에도 소비자가 뽑은 광고모델 1위에 올랐었고 지난해에는 박서준, 김연아에 이어 3위에 랭크된 바 있다. 

올해는 동서식품의 ‘카누’, 일룸의 ‘나의 일룸생활’, 하이트진로의 ‘테라’ 등 품목을 불문하고 다양한 광고에 출연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유는 8월 실시된 KAI 월간트렌드 조사에서도 ‘주류 및 담배’ 광고모델 상기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올해 봄 출시되어 공격적으로 방송광고를 집행한 하이트진로 ‘테라’가 소비자의 뇌리에 깊게 남은 것으로 보인다.

근소한 차이로 박보검(5.73%), 손흥민(5.65%)이 2·3위를 차지했다. 

박보검과 손흥민은 조사 실시 이래 처음으로 3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에서도 손흥민은 현역 스포츠스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둘은 동일품목의 광고에 많이 등장했는데 금융(박보검-신한은행, 손흥민-KEB하나은행), 식품(박보검-코카콜라, 손흥민-신라면), 의류(박보검-아이더, 손흥민-아디다스) 등이 있었다.

소비자행태조사(MCR)는 전국 만 13~69세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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