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24 08:53

공단 자동차검사소 52개소와 출장검사장 34곳에서 운영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내년부터 전국 공단 검사소에서 자동차검사 전면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2015년 10월부터 토요일만 전면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이를 평일까지 확대한다.

전면예약제가 시행되면 접수가 집중되는 시간에 발생하던 장시간 고객대기와 주변지역 교통혼잡 등의 불편이 줄어들고, 불필요한 공회전 감소로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전면예약제는 공단 직영검사소 52개소와 출장검사장 34곳에서 시행된다”며 “대기환경관리권역에 해당하지 않는 거창, 남원, 동해, 문경, 영주, 정읍, 태백 지역에 위치한 검사소 7개소와 일부 출장검사장에서는 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하여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사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반드시 미리 예약한뒤 방문해야 한다. 인터넷예약은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모바일) 또는 PC로 가능하며, 회원가입과 어플리케이션(App)설치 없이 간단하게 차량 검사기간 조회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예약문의는 자동차검사종합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검사당일에는 예약한 시간에 도착해 접수실 방문 없이 예약진로 안내유도선을 따라 바로 현장으로 진입하면 검사가 진행된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예약 변경·취소가 발생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방문시간에 따라 검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공단 측은 전면예약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6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행해왔다. 예약차량에 대한 현장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검사소 내에 스마트 무인안내 장치와 전광판 설치와 진입고객의 혼란 방지를 위해 예약 고객의 진로 안내유도선 도색도 진행해왔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전면예약제가 검사고객의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개선과 교육,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