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2.24 09:54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 기념사진(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 기념사진. 왼쪽부터 최찬희 시흥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강점숙 목감종합사회복지관장, 이성 장곡고등학교장,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원, 김성현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장, 운영병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가 23일 오전 11시 시흥시청에서 열렸다. 시흥시가 청소년 건전육성 및 청소년정책 전문성 증진을 위해 재단설립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날 열린 발기인 총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원 등 발기인 6명이 참석했다. 재단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재단정관, 설립자본금 예산지출 승인 등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그동안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주민공청회 등의 청소년재단 설립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3일에는 시흥시청소년재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2020년 새해에 재단을 운영해 나갈 임원들을 공개모집하고, 오는 2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해 경기도에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현재는 11개소의 청소년시설을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이며, 2020년 7월 1일 청소년재단을 출범해 신규건립 중인 청소년시설과 민간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청소년시설을 순차적으로 재단에 편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정책 개발을 통해 권역별로 맞춤형 청소년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의 컨트롤타워로서 시흥의 청소년을 지역사회의 리더로 나아가게 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를 열어가는 시흥의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시 정부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의회 및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젊음이 역동하는 시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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