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12.24 11:23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관계자들이 지속가능교통도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군포시가 23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2019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교부금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군포시는 인구 10만 이상 30만 미만 도시 그룹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호평을 받은 정책들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주변 교통시설 개선·강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장 운영, 어린이 교통안전 기초질서 교육, 주요 사거리 교통신호 체계 개선, 대중교통 업체 안전점검 강화 등의 시책사업이다.

또한 이 같은 시의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2017년 13명→2018년 6명),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의 성과도 인정받아 최우수 지속가능 교통도시로 선정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속가능 교통도시 조성은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기에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군포시민을 위해 지속해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인구 10만 이상인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교통의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각 도시의 교통 부문 환경·사회·경제적 속성이 조화를 이뤄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군포시는 인구 30만 미만의 라그룹(가그룹:특․광역시, 나그룹:인구 30만 이상 단일도시, 다그룹:인구 30만 이상 도농복합시)으로, 지난 2015년~2017년에는 3회 연속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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