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24 11: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는 스타의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타봇’을 오픈했다.

카카오는 뉴스봇, 스타봇, 프로야구봇, 프리미어리그봇으로 이뤄진 카카오톡 내 개인화 콘텐츠 구독 서비스 ‘미디어 챗봇’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4일 오픈한 스타봇은 스타의 최신 소식이 뜨면 제일 먼저 카톡으로 보내주는 챗봇으로, ‘나만을 위한 똑똑한 덕질 메이트’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스타봇’을 추가하고, ‘최애 스타’를 설정하면 관련 새로운 콘텐츠가 뜰 때마다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최애의 뉴스, 포토, 영상, 멜론 차트, 짤을 모두 톡 안에서 편하게 조회 가능하다.

35만명이 스타봇을 친구 추가했으며,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뉴이스트, 아이유 등이 최애 스타 설정 ‘톱 5’로 나타났다.

작년 초 선보인 ‘프로야구봇’과 ‘프리미어리그봇’은 각각 국내 프로야구(KBO)와 영국 프로축구(EPL)에서 좋아하는 팀을 설정하면, 선발 라인업과 중계, 경기결과 등 다양한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봇과 프로야구봇, 프리미어리그봇은 팬끼리의 소통을 돕는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 중이다.

스타봇은 마음에 드는 스타의 짤을 여러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는 ‘짤 나눔하기’ 기능이, 프로야구봇과 프리미어리그봇에서는 라인업과 경기결과에 대해 ‘화남’, ‘환호’ 등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데시벨 응원’ 기능이 활발히 활용 중이다.

올해 4월 오픈한 ‘뉴스봇’은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뉴스와 생활정보를 확인하고 검색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21만명이 친구로 추가하여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챗봇을 활용해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 유통 경로를 개척하여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향후 선보일 예정인 카카오만의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에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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