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2.24 12:21
옥경석(가운데) 한화 대표이사가 23일 대전 유성구 한화 종합연구소에서 열린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이용수(왼쪽) 한화 책임연구원, 강주성 한화 유도사업2팀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옥경석(가운데) 한화 대표이사가 23일 대전 유성구 한화종합연구소에서 열린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이용수(왼쪽) 한화 책임연구원, 강주성 한화 유도사업2팀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유성구 한화 종합연구소에서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를 열고 사내 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내 기술·연구 분야 인력의 공로를 치하하고 제조업 근간이 되는 연구원의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연구원상’은 유도무기 전문가인 강주석 유도사업2팀장과 고출력 레이저 기술전문가인 이용수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유급휴가 5일이 주어진다.

강 팀장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 책임연구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레이저 대공무기체계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레이저 분야에서 12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에만 16편의 국내 논문을 발표했다.

내부 평가로 뽑는 ‘한화기술상’은 보은사업장 EIS 연구팀의 ‘전자뇌관 HiTRONIC-Ⅱ 시스템 개발’ 과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종전 제품보다 정밀한 발파 작업이 가능한 데다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허상’은 1년간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상’과 외부 변리사 심사를 거쳐 최고점을 받은 ‘우수특허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발명왕상은 올해 특허 14건을 출원한 김의정 책임연구원이, 우수특허상은 탄약운반 상자와 방법 관련 특허를 낸 김세훈 주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한화종합연구소는 1979년 설립된 이후 고폭화약, 추진제, 추진기관, 해중센서, 항법장치, 레이저, 구동장치, 유도조종 등 무기체계 핵심기술 분야에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했다. 현재 석·박사급 인력 비율이 85% 수준이며 2017년 10월 연구개발 역량평가의 국제 기준인 CMMI 인증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5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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