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24 16:00
지난 23일 강남 베스트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2019 중소벤처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지난 23일 강남 베스트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2019 중소벤처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중소벤처포럼은 23일 강남 논현동 강남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019 한국중소벤처 대상’ 수상식을 가졌다.

중소벤처포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대상 8개 업체와 우수상 10개 업체를 시상했다. 그 외 포럼 활동을 위해 노력한 10여명도 포상했다.  

김영욱 중소벤처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처럼 어려운 한 해는 없었다. 중소벤처 기업들이 어떻게 협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민하는 한 해였다”라며 “제3자 입장에서 기업을 많이 바라봐 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를 조금 더 알고 있다. 저희 포럼의 최종적인 목적이 협업이다. 이 협업을 통해 우리는 성공에 조금 더 다가 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 대상은 기술부분 비체온, 도전부분 칼라아트, 협업부분 다윈디자인, 벤처부분 아크웨이브코리아, 융합부분 굴비주는 꽃배달, 혁신부분 제론글로벌, 글로벌부분 다윈KS, 스타트업부분에 바이브가 받았다.

주요 수상 업체로 글로벌 대상을 받은 다윈KS는 신분증 여권 위변조판별 특허등록으로 해당분야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올해 4월 암호화폐 결재시스템을 개발해 블록체인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비체온은 가정용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으로 순환계, 근육계, 신경계 질환 개선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발반사기 V7 바디체인지 플러스로 기술대상을 수상했으며, 2년 연속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칼라아트는 간판제작업체로 스마트채널사인 기술로 특허를 통해 광고간판 관련 혁신성을 인정받아 도전 대상을 수상했다.

벤처 대상에 선정된 아크웨이브코리아는 신기술 친환경 글라스 전기보일러를 론칭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소벤처포럼에 협의 지원요청에 의해 마케팅 특수목적 법인(SPC)을 만들어 포럼 회원들이 참여해 1호 SPC법인 ㈜아크웨이브글로벌을 설립했다.

김영욱 종소벤처포럼 회장이 회원사간 협업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김영욱 중소벤처포럼 회장이 회원사간 협업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아크웨이브글로벌은 지난 11월경 회원사인 씨에스렌탈과 렌탈 업무 협약을 마쳤고, 회원사가 초기 자본에 대한 투자를 했으며, 회원사가 참여하는 전국 영업 조직을 구축 중에 있다. 아크웨이브코리아는 2020년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다양한 회원사가 참여해 활발하게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김영욱 회장은 이번 사례발표에서 회원사간 협업에 대해 강조하며 “양보하면 손해 본다는 생각이 있는 한 협업이 될 수 없다. 서로 주고받으면서 서로 나눌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수록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박현철 중소벤처포럼 이사장은 “올 한 해 동안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기업체에게 투자유치와 기술지원 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기술력과 대외 인지도가 빈약함으로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라며  “내년에는 금융권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외 신인도의 향상과 기술력 및 매출의 향상을 위해 회원사들은 좀 더 내실 있고 회원간의 유기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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