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24 16:58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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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한진칼우, 메탈라이프, 에스모머티리얼즈, 화신테크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진칼우는 경영권 분쟁 우려가 연일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 대비 29.94% 뛰어오른 6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전날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유훈과 달리 그룹을 운영해왔고 지금도 가족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조 전 회장 사망 후 그룹 지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 배당 확대 등 주주 이익 확대 기대감이 부각돼 지주사인 한진칼의 우선주 가격이 크게 올랐다. 

메탈라이프는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아 시초가(2만6000원) 대비 30% 상승한 3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를 제조하고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소부장 패스스트랙 1호 기업 선정돼 증시에 입성했다.

에스모머티리얼즈는 2대 주주 변경 소식이 이틀째 호재로 인식되면서 전일 대비 29.94% 오른 2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스모는 지난 20일 에스모머티리얼즈 주식 926만4069주를 약 10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지분 취득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관련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 경영참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화신테크는 전일 대비 29.87% 오른 3435원에 장을 마쳤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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