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25 10:34
2019년 국내 유가변동 추이(자료 제공=오일나우)
2019년 국내 유가변동 추이 (자료 제공=오일나우)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올해 국내 기름값이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일나우의 ‘데이터로 보는 2019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53원으로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체 변동추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상승되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은 연초보다 리터당 178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오랫동안 상승할 때는 16주 연속, 가장 오랫동안 하락할 때는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한해 동안 유종별 최고가격은 휘발유 1553원(12월 23일), 경유 1399원(5월 29일), 고급 휘발유 1836원(9월 29일)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가격은 휘발유 1342원(2월 15일), 경유 1241원(2월 14일), 고급 휘발유 1658원(3월 22일)이다.

도시별 월평균 기름값을 분석한 결과, 서울이 휘발유와 경유 월평균 기름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급휘발유의 월평균 기름값은 제주시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의 월평균 기름값이 가장 낮은 도시는 대구였으며 고급 휘발유의 평균 기름값이 가장 낮은 도시는 울산이다.

오일나우 R&D팀은 “올해는 유류세 환원, 사우디 아라비아 원유생산 파괴, 미중무역합의 등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 이슈가 많았기 때문에 기름값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리는 날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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