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12.25 15:14
(이미지제공=서울시립과학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인 부분일식이 오는 26일 일어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일식을 맞아 관측행사와 함께 연말연시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분일식 관측행사, 연말연시 및 성탄행사, 체험 및 부대행사로 구성·운영된다. 특히 과학관 2층 야외테크에 신규 조성되는 천체관측실은 26일 부분일식을 맞이해 태양의 흑점, 홍염 등을 관측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된다. 

과학관 옥상에서는 부분일식(태양-달-지구) 진행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관측행사를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천체망원경과 관측 안경(200명 선착순배부) 등 관측 장비를 통해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학관 1층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일식과 월식이란?’, ‘오조봇으로 알아보는 일식의 원리’, ‘일식 팝업북 만들기’ 등 주제로 한 일식 관련 체험이 단계별 운영된다.

과학관 1층 중앙무대에서 진행되는 사이언스 매직쇼 공연은 베르누이원리, 대기압의 세계 등 과학의 원리를 퍼포먼스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이언스 매직쇼로, 25일~26일 2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행사는 자연현상에 대한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민들이 과학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립과학관을 시기와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점으로 누구나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과학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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