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26 08:58
최거석(왼쪽) 인포카 대표, 유병규 어썸잇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어썸잇)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어썸잇이 인포카와 ‘운전자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어썸잇’은 모바일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스타트업이다.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보안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모바일 에이전트를 개발하여 제조사의 모바일 단말기 환경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앱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신뢰성 자동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데이터를 3주 안에 적용 및 개발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API, 플러그인 등 다양한 방식의 개발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전문지식이나 개발 장비 없이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약 150여 가지의 표준 및 브랜드별 데이터를 적용하여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국내외 자동차 데이터 산업은 UBI보험, 카셰어링, 통합이동서비스, 자동차 구독 서비스, 스마트키,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데이터는 제조사, 차종, 연식, 엔진타입, 연료탱크 등 다양한 조건과 표준화되지 않은 데이터 표현, 연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데이터 사용과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앱 개발, 펌웨어 개발을 위한 고급 인력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0만원가량의 차량 검증 비용과 7개월의 개발기간을 소모하고 있다.

이를 계산하면 1년 평균 약 1.6억원의 고정비가 발생한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러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도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로 결국 제품화를 포기하거나 판매를 중단하는 기업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유병규 어썸잇 대표는 “인포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중장비, 배달용 트럭, 배달용 오토바이, 퍼스널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 시장으로 확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어썸잇, 인포카와 ‘자동차 데이터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

[사진1] 사진 좌측부터 인포카 최거석 대표, 어썸잇 유병규 대표 (사진제공=어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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