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26 09:29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이마트의 간편 가정식 브랜드인 '피코크'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냉동 밀키트'를 내놨다.

이마트가 26일부터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 및 온라인몰을 통해 피코크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다.

연말 수요를 겨냥한 스테이크 3종으로, '피코크 부채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는 9980원에, '피코크 채끝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는 1만2800원에 판매된다. '피코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밀키트(265g)'는 1만5800원에 마련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미국산 초이스 등급 냉장육이 사용됐으며, 특제 시즈닝으로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한층 살려냈다.

4종의 채소 가니시와 버터가 들어가 별도 재료 준비 없이 요리할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5분간 해동만 하면 조리준비가 완료된다. 1인분 소용량이 개별 포장돼 있어 혼자서도 간편히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다. 피코크 냉동 밀키트의 100g당 환산 가격(고기 기준)은 3700원~7000원 선으로, 시중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되는 스테이크 대비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김범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기존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다름 아닌 냉동 밀키트라고 생각해 10개월 간의 준비 끝에 이처럼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냉동 형태에 적합한 밀키트 상품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피코크 냉동 밀키트는 구매 후 언제든지 원할 때 조리가 가능하며 포장도 대폭 간소화됐다. 이는 부재료로 쓰이는 채소로 냉동 과정을 거쳐도 선도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미니 당근, 단호박, 방울양배추, 컬리플라워 등을 선별해 상품이 구성됐기 때문에 냉동보관 시 최대 1년간 저장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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