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12.26 09:31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몽골 등 7개국 추가… "시중은행보다 90% 이상 저렴"

핀테크 기업 센트비 로고.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센트비가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추가해 총 24개국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CIS 5개국을 비롯해 몽골·터키 등 총 7국으로, 앞으로 해당 국가에서 머니그램을 통해 현금 수취가 가능해진다.

송금인이 센트비의 서비스 대상 국가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취인은 머니그램 로고가 있는 곳 어디서든 현금을 수취할 수 있다.

송금인은 휴일과 주말에도 24시간 365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취인의 거래 은행이나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 할 수 있다.

기존 은행들과 달리 전신료·중개은행 수수료·해외 현지 은행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수수료도 시중은행보다 90% 이상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는 물론,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 등 많은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국가를 늘려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송금 시장을 개척 중으로, 올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트비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24개 국가 목록. (자료제공=센트비)
센트비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24개 국가 목록. (자료제공=센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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