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0.14 17:40

월세 비중은 꾸준히 증가...5년새 수도권 월세 비중 90% 증가

14일 국토교통부는 9월 전월세 거래량이 10만 5038건을 기록, 8월에 비해 10.4% 감소했으며 작년 9월에 비해서는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10%대의 고른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서울 강남3구는 전월대비 17.1%가 하락하는 등 큰 감소폭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아파트 외 거래량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월대비 13.2%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거래량은 8.2%가 감소했다. 

전월세 전체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8%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월세 비중은 2월에 잠시 하락했다가 지난달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 비중 추이

한편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집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아파트의 월세 비중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의 월세 비중은 2011년 18.0%에서 2015년 34.0%로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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