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26 12:05

증권계 의원 장점 살려 금융 관련 문제점 지적 및 정책 제안 호평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병욱 의원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병욱 의원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원내대표가 수여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4년 연속 뽑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김병욱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16~17년)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후반기(18~19년) 정무위원회를 거치며 20대 의원 임기 4년 동안의 국정감사에서 매년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교문위 위원으로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문제점 개선, 전국 초중고 교실 실내 공기질 실태 분석,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정 개선 등 교육 환경 관련 활동을 했다. 

후반기에는 정무위 위원으로서 증권계 출신 의원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무차입 공매도 문제, 삼성 바이오로직스 벨류에이션 문제, 한국증시 저평가 문제, 하도급 벌점제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9년 국정감사에서는 해외금리 연계형 DLF, DLS 사태의 대안으로 '펀드리콜제'를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20년 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공정위 하도급 실태조사의 전면 개편을 이끌어냈다. 또한 공매도 예외조항(업틱룰)의 문제점을 파악해 피감기관으로부터 현행 제도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뿐만 아니라 의정활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국회 개원 후 현재까지 열린 본회의와 상임위에 모두 출석했으며 총선 공약 중 하나인 봉급 50% 기부 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약정을 맺고 꾸준히 이행 중이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책전문가로서 국민 입장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했다"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주셔서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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