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2.26 14:20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수능이 끝나는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흡연 청소년에게는 조기금연의 시간을, 비흡연 청소년에게는 진입 예방의 시간을 제공했다.

하남시 19-29세 흡연율은 지난 2011년 29.7%에서 2017년 12.4%로 크게 개선되었다가 2018년 15.9%로 다시 상승 추세에 있다.

청소년기에 흡연은 두뇌 발달을 저해해 집중, 감정, 공부, 충동조절 영역 등에 해를 끼치며 청소년 시절 니코틴 사용은 다른 약물중독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최근 판매된 액상형 전자담배 및 신종담배 출현은 가향을 주입해 청소년을 유혹하고 있으며 중증 폐손상을 일으킬 뿐 아니라 일반담배 사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시는 청소년기 흡연 및 음주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금연운동협의회 금연 전문강사를 각 학교로 초빙, ‘흡연심리’를 심리학적으로 풀어 흥미롭게 전달하며 그동안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아주는 금연 선포 시간을 가졌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하남시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금의 청소년기를 보내도록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정보 전달 기회를 넓혀 맞춤형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