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26 13:5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베트남이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브스 최근 보고서에서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블록체인 혁신 센터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블록체인 기반 독특한 서비스가 베트남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젠서의 센서와 게이트웨이 (사진제공=젠서)

스마트시티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IoT 플랫폼 젠서는 이미 한국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IT업체와 적극 협력해 베트남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로 구성된다. 

이일희 제닉스 스튜디오 대표는 “일반적으로 7000평 규모 건물을 자산관리팀 6명 근무하는데, 젠서를 도입하면 2명의 필수 인력만 있어도 충분히 유지 관리할 수 있다”라며 “별도의 통신망 설치가 필요 없고, 게이트웨이가 센서와의 통신을 충분히 제공해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링카)

링카는 ‘글로벌 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하고 우리은행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링카 글로벌 바우처 서비스는 관광객들이 면세점, 유통점, 온라인 쇼핑몰, 레스토랑 등 현지 주요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내에서 다양한 상품권과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아모레퍼시픽, G마켓 등이 글로벌 바우처 서비스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링카는 향후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링카 관계자는 “링카의 글로벌 바우처를 도입하면 가맹점이나 고객을 일일이 확보할 필요 없이 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편리하고 스마트한 크로스보더 거래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