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12.26 14:59

평내호평역 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에 20억 투입

더불어민주당 조응천(왼쪽) 국회의원(남양주갑)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조응천 의원실)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은 행정안전부 경기도 특별교부금 총 5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평내호평역 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에 20억원, 묵현리 다사랑문화센터 증축을 위해 19억원, 약대울체육공원 축구장 확장을 위해 14억원, 녹촌리 족구장 시설확충을 위해 6억원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평내호평역 청년창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남양주 내 부족한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접근성이 좋은 평내호평역 인근 부지를 활용해 5층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청년광장 등이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조응천 의원과 함께 한 '청년취업 및 취업지원 정책간담회'에서 "남양주에서 조성 중인 청년창업복합단지 사업에 경기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에 개관한 묵현리 다사랑문화센터는 3만2000명의 묵현리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에 협소한 공간이어서 증축공사가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확보된 19억원의 예산으로 증축공사를 진행해 묵현리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문화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약대울체육공원 내 축구장은 평내호평 지역의 유일한 축구장으로 조성됐으나, 정식규격에 미치지 않는 비좁은 면적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이번 확보된 14억의 사업비로 축구장 확장에 나서 평내호평의 축구동호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좀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화도읍 녹촌1교 하부에 족구장 1면이 조성되어 있으나, 실제 이용수요에 비해 부족한 시설로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기존 족구장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족구장 1면을 추가 조성하게 됐다.

조응천 의원은 "특별예산이 확보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특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준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에게 감사 드린다. 2020년에도 남양주 발전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을 욱더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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