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12.26 14:51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천안역(1호선) 서부광장 부근 도시재생 혁신지구 부지현황 및 사업계획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는 26일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천안역(1호선) 서부광장 부근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쇠퇴 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기반시설, 생활SOC 설치에 재정을 지원하고 저리(1.8%) 기금 융자 및 출자로 사업성을 개선하며 입지규제최소구역을 통한 용도지역 변경 등 규제특례로 사업을 촉진한다.

천안역(1호선) 서부광장 부근 사업부지는 천안역 뉴딜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총 사업면적은 약 1만5000㎡, 총 사업비는 약 1886억원이다. 천안시, 코레일, LH, 주택도시기금이 공동 출자하는 리츠가 사업시행자가 되고, 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해당 사업부지는 천안역과 연결돼 있어 집객 및 성장기반이 우수하고 부지확보를 통한 사업의 빠른 추진이 기대된다. 인근 기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천안역과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집객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역내 대학·기업과 산학연계를 위한 창업·벤처기업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지역 수요를 반영해 저렴한 가격의 공동주택 총 196세대(전용 49㎡ 20세대, 59㎡ 108세대, 84㎡ 68세대)를 공급한다. 해당사업은 2020년 말 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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